서창초등학교는 지난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맞이해 교내 동요 합창 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인성교육 주간에는 ‘너와 함께라면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라는 슬로건 아래 맑고 밝은 동요부르기, 친구 얼굴 그리기, 내가 만든 명언, 협동화 그리기, 바른 언어 사용 서약식, 칭찬 글쓰기 등의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동요합창대회는 학년별로 ‘아무 이유 없이 좋은 친구’, ‘우리는 모두 친구’, ‘모두다 꽃이야’,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등의 동요를 1곡씩 정하여 각 학급이 가진 통통 튀는 개성과 하나 된 마음을 뽐냈다.

동요는 노랫말이 아름답고 선율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지만 학생들은 음악 시간 외에는 가요를 즐겨 부르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동요가 널리 알려지고 보다 의미 있는 인성교육 주간이 되기를 바라며 3년 전부터 전교생 동요 합창대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5학년 참가학생은 “친구들과 즐겁게 합창 연습을 할 때 무척 신났었고 무대에 올라 고운 목소리로 한 마음이 되어 노래를 부르니 우리 반 친구들이 더욱 친하게 느껴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호 교장은 “노래를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기르고 친구와의 우정을 키우며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실천한 동요합창대회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창의적 감성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