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초등학교 수영부 선수 13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광양 성황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전라남도 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2개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로 8명이 확정됐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로 확정된 선수 8명은 이번 대회 개인 경기에서 6학년 문강우 선수가 배영 50m,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수민 선수는 배영 50m,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박혜원 선수는 평영 50m, 100m에서 금메달, 이아랑 선수는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진유 선수는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5학년 장윤 선수는 자유형 100m 은메달, 자유형 200m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4학년 김윤성 선수는 접영 50m, 100m에서 각각 금메달, 문승유 선수는 평영 50m, 1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학생들이 참가하는 첫 번째 대회인 만큼 긴장감과 부담감이 많았지만 선수들은 그동안 훈련하며 쌓은 실력을 힘껏 발휘했다.

영암초 수영부 6학년 이아랑 선수는 “올해 참여하는 첫 대회이고, 영암초 수영부의 가장 선배로서 참여하는 대회라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동안 열심히 훈련을 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코치 선생님의 지도와 부모님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다음 전국대회에서는 학교와 전남의 명예를 걸고 더욱 진지하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암초등학교 김영진 수영코치는 “매일 학교공부를 마치고 힘든 훈련을 따라와 주고 큰 대회에서 자기의 역량을 잘 발휘해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그동안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지원해주신 학교와 지역 수영연맹 및 체육회, 영암교육청에 감사드린다. 다음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아낌없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영암초등학교 정미선 교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훈련해주고 전남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둬 영암초등학교와 영암체육의 위상을 높여준 학생 선수들에게 많은 칭찬을 하고 싶다.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고생한 수영코치와 뒷바라지를 해주신 학부모님의 수고와 지원에 감사드리고 영암초 수영부의 발전을 위해 지원해 주시는 영암군 수영연맹과 영암체육회, 전남수영연맹, 전남체육회에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