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축제인 ‘영암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달 28일 영암읍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마음체육대회는 18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학부모, 교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자랑과 다양한 게임들이 진행됐으며, 승패를 떠나 모든 아이들과 지역아동센터 가족들이 한 대 어울려 화합하며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한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매 경기마다 학부모, 교사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 아동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목청껏 응원했으며, 시종일관 행복한 미소와 뜨거운 열정을 담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서로 힘을 모아 재미있게 경기했다”며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덕진면 출신인 정병호 장애인교통문화총연합 전남지부장을 비롯해 영암군드림스타트 등에서 기증한 1000여만원 상당의 장난감이 전달됐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아동복지 증진에 헌신하고 봉사한 이미영, 정현규 센터장과 이순희, 문세라 생활복지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가정과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어울릴 수 있는 쉼터”라며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 꿈을 키우고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암군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청소년 문화 그린존’을 조성하는 등 명품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