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11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달 25일 정명숙 여성단체 협의회장 주택 앞마당에서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장김치 봉사활동은 이경자 영암언론협동조합 대표, 손남일 도의원, 군서농협 조합장과 영암군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수십 명이 참석했다. 또한 서삼석 국회의원과 우승희 군수 사모도 손을 보탰다. 

이날 회원들은 400명의 영암지역 저소득층과 조손가족을 위해 1상자(10kg) 6포기로 들어갈 김장김치를 총 91상자에 담아, 직접 손수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손주를 양육하면서 사는 게 바쁘다보니 겨울철 김장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많은 분들 덕에 한시름 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명숙 회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지역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과 조손가족들에게 작게나마 정성을 보태기 위해 이같은 김장김치 봉사를 펼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여성농업인여성단체, 자유총연맹,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 고향생각주부모임, 소비자교육, 생활개선회, 적십자회, 자원봉사회, 소비자연합, 한국부인회 등 5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연합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