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째 지역사회의 봉사활동단체로 활동해온 월출청년동우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6년 장창일 초대회장과 지역의 청년들이 주축이 돼 단결·봉사·창조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내걸고 30여년동안 지역의 젊은 일꾼이자 지킴이로서 큰 활동을 보여 왔다.
창립 직해인 1986년부터 매월 12일과 26일을 영암 공원 조기 청소일로 정해 현재까지 실시해 오고 있으며 1987년에는 삼호반도 목포편입반대 가두 방송 및 서명운동을 나서며 지역의 현안사업에서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매년 연말경 매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범공무원 포상을 비롯해 군민의 날 줄다리기 행사 주관, 명문학교만들기 기금 기탁 및 기금조성을 위한 연예인 초천 공연을 실시하는 등 지역에서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함께했다.
비단, 월출청년동우회의 활동이 여기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1987년부터 영암 중학교 3명, 영암 여자 중학교 3명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1991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무의탁 노인 3명을 각 마을 이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의 지역의 어두운 곳을 비춰주는 등불과 같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최근 들어서는 기존의 사업에 독거노인 사랑의 집수리 사업과 나눔 김치 담그기 사업 등 보다 지역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봉사단체로서 입지를 굳건히 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