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나온 ‘영암군 향토사’ 출판기념회…16일 군민회관서

[2022년 9월 8일 / 제383호] 강용운 기자l승인2022.09.08l수정2022.09.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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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 원고

3·1 독립만세 운동의 주역이자 해방 직후 건준 위원장을 역임안 조극한 선생이 지난 1959년 편찬 작업을 해오다 수십년간 중단됐던 ‘영암군 향토사’가 60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 원고 번역과 감수작업은 이영현 영암학회장이 맡았다.

이와 관련 영암문화원은 오는 16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영암군 향토사’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참석자 모두에게 ‘영암군 향토사’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기념사에서 “이 사업을 기획한 박종환 군수님이 영암보통학교 선배님이자 이웃마을 어른이신데, 1953년 시작한 사업을 이제라도 마무리하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며“이번 일을 계기로 본인의 공약사업인 영암성 보존 사업을 비롯한 영암군 문화유산 보존과 향토사 정비사업에 더욱 진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총괄 지휘해 온 김한남 문화원장은 “일제강점기부터 6·25 때 기록이 부실한 영암군 역사서의 빈 곳을 채우게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제사 귀중한 사료로 빛을 보게 된 것이 너무도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조극환 선생

한편 ‘영암군 향토사 원고’는 6·25 직후 전쟁 피해로 실의에 젖은 영암군민에게 꿈과 자긍심을 주기 위해 1953년 11월 10일 시작되었다가 조극환 선생의 일제 때 사회주의 운동 전력을 문제 삼아 후임 군수들이 거리를 두게 되면서 중단됐다.

낙심한 조극환 선생은 원고를 안고 영암을 떠났고, 1966년 선생이 작고한 후 아들 조희석(85세·서울 거주)씨가 보관해 오다가 2017년 국가기록원에 기증됐다. 
2018년 이영현 회장이 발굴해 영암군과 영암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최종 발간됐다. 

강용운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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