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센터 내에 소속된 어린이들과 함께 진로 및 역사 탐방을 다녀와 호평을 받았다.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진로 및 역사 문화체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지역아동센터 전체 어린이를 대상으로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체험, 진도 운림산방 소치미술관, 현충사 난중일기, 광화문 광장 등을 방문하는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이들은 신민식 진도교육희망연대 운영위원장의 안내로 명량해전에 대한 기록들과 이순신 장군이 타던 판옥선과 포와 무기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역사적인 사실들을 배우면서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운림산방을 찾아서 소치 가문의 5대 후손들의 그림이 전시돼 있는 전시실을 방문했고,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상을, 충청 아산의 현충사에 보관돼 있는 난중일기를 보는 등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냈다. 
또한 아이들은 진로체험의 사전교육으로 진로탐색 꿈맵 그려보기, 진로인식검사 등을 받았고, 
영암지역 내 면사무소와 축협하나로마트, 해달한의원, 영암우리신문 방문 등으로 각종 직업의 세계를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장은 “방학 중 부모님과 함께 휴가도 못가는 아이들이 많아 이번 진로체험 및 역사문화탐방 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진로 체험 및 역사 탐방 기간 내에 아이들의 웃음 꽃이 끊이지 않아 작지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민자 시민기자 news@wooriy.com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