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보은대회서 한라·단체전 2관왕

[2022년 8월 12일 / 제379호] 이유리 기자l승인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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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한라장사를 배출했다. 
오창록은 이날 대회에서 통산 12번째 한라장사에 올라 한라급(105㎏이하) 최강자임을 전국에 알렸다. 

이날 부상투혼을 펼친 오창록은 준결승전에서 같은 팀 곽수훈을 2-0으로 이겼다. 이어 오창록은 결승전에서 같은 팀 차민수와 맞대결해 3-1로 승리하며 한라급 최종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해 데뷔 첫해 장사에 등극했던 차민수는 팀 선배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단체전에서 울주군청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오창록의 활약으로 4-3으로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총 51회 우승(장사 43회,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6회)을 달성해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임을 입증했다.

한라장사와 단체전 우승을 견인한 오창록은 “최근 부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고, 팀 내 선수들 모두 부상으로 고생해서 팀 분위기도 많이 무거웠지만,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코치님이 동기부여를 해주시고,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지도해주셨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변치 않고 응원해주신 영암군민과 향우분들 덕에 힘이 나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영암군청 전직원이 추진하는 1인 1포 사주기 운동에 기꺼이 동참해 300포를 구매했다.  

김기태 감독은 “군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운영되는 씨름단이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께 보답하기 위해서 당연히 동참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영암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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