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충남, 전북 전남 등의 전국의 중학생 야구선수들이 영암에 모여 마음껏 실력을 겨룬다. 

‘2022 영암월출산배 우수중학교 야구대회’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암종합스포츠타운야구장과 시종마한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우수중학교 야구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이고 클럽야구 활성화, 야구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영암군 체육회에서 주최한다.

대회에는 세지중학교와 화성BC, 화순중학교, 이수중학교, 여수중학교, 군산BC, 청담중학교, 연세중학교, 공주중학교 총 9개 야구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29일 오전 8시에 세지중학교와 화성BC 경기로 대회가 시작된다.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8시까지 매일 각 팀들이 돌아가며 대진을 한다. 결승전은 다음달 3일 오전 9시에 열린다.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이 확정된다. 
개막식은 29일 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오후 1시에 열리며 이봉영 영암군체육회장이 시구를 한다.

영암군체육회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대회 환경을 만들어 다시 전지훈련을 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아울러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을 활용해 영암을 전국에 알리고 군민들에게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대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체육회는 300명이 넘는 중학생 야구 선수 및 코치, 감독, 관계자, 가족 등이 6일간 영암에 상주하며 숙박시설과 음식점에서 팀당 최소 1000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