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영암군민장학회는 지난 21일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장학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1차 임시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우승희 영암군수를 선출했다. 또한 올해 장학사업으로 종합학력 우수학생 장학금 외 9개 부문에서 장학생 386명, 총 3억 2천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심의·의결했다.

장학금은 분야별로 ▲종합학력 우수학생 장학금 103명, 4930만원 ▲모범학생 장학금 11명, 920만원 ▲대학교 성적우수 장학금 17명, 2032만5천원 ▲희망복지 장학금 93명, 1억 1268만원(상하반기 지급) ▲기능·문화예술·체육진흥 장학금 26명, 1160만원 ▲고향사랑 장학금 4명, 400만원 ▲관내 중학교 학력향상 지원 4개교, 4000만원 ▲학교입학 축하금 지원 104명, 5200만원 ▲학교밖 청소년 장학금 지원 1명, 50만원 ▲고등학교 우수신입생 장학금(금년도에 한정) 23명, 2300만원으로 총 10개 부문을 지원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장학생과 학부모, 각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암군민장학회 우승희 이사장은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과 교육에 힘쓰고 계시는 학부모님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장학기금을 보내주신 기탁자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미래사회에 적응하고 영암으로 돌아와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암군민장학회는 2008년 이래 151억원의 장학금이 모금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사회 각계각층 단체와 관내 기업, 출향인들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성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