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가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영암’를 기치로 달려온 민선6.7기 8년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9일 퇴임했다. 
전 군수는 이날 오전 영암군청 왕인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8년간 영암군정을 함께 해준 1000여 명의 공직자와 6만 군민, 16만 향우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8년 동안 3대 행정철학인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을 실천하면서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6만 군민의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되돌아보면 하루하루가 숨 가쁘게 바빴고 긴장된 날들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저를 믿어 주신 군민과,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고 보람되게 군정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과 함께 군민들께 봉사하고 영암군 발전에 동참할 수 있었던 지난 8년의 시간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선 우리 군 살림을 크게 늘리고 빚 없는 건전한 영암을 만들었다며 “행정 각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군정 전반의 큰 혁신을 이뤄냈다”며 “중점 추진 사업들이 본 궤도에 진입해 각종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농업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는 종자산업을 군 특색사업으로 육성했다”며 “더불어 향후 스카이 관광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항공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대불산단의 우수한 인프라와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의 최대 강점을 살려 자동차 산업메카로서 4차산업시대를 선도해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 “트로트와 씨름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 아무도 가지 않던 길 우리 군이 트로트 사업을 시작했고, 민속씨름단을 운영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영암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며 “장애인·저소득층·노인·여성·아동·청소년·다문화가정등 취약계층의 보호는 물론 보육과 노인돌봄의 든든한 복지정책도 펼쳤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직자들에게는 “군수로서 영암군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시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영광이었다. 저는 이제 여러분의 이웃 사람 영암군민으로 돌아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을 지켜보며 응원하겠다”며 “영암군과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그동안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사랑과 성원에 거듭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영원히 이 아름다운 기억과 인연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그동안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