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빨리 나아 함께 놀자”

[2016년 7월 1일 / 제80호] 금정초·중 학생들 백혈병 앓는 친구 위해 성금모금 구인애 기자l승인2016.10.04l수정2016.10.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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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금정초·중학교 학생들이 백혈병에 걸린 친구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금정중학교 교장실에서는 금정초·중학교 학생회를 비롯한 모든 교직원과 학부모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약 350여만원과 같은 반 학급 친구들의 마음이 적힌 편지를 임모군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임 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최초로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호전되었으나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지난 3월 병이 재발해 현재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에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며 입원 중에 있다. 임 군은 형의 골수를 이식받아 치료하려 했으나 골수가 서로 일치하지 않아 골수기증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낯설고 무서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임 군의 같은 반 친구들은 “너의 행복은 우리의 행복”, “친구야, 지금은 힘들지만 빨리 나아서 어서 함께 놀자”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제작해 훈훈한 감동을 안겨줬다.
어려운 가정형편임에도 모범적이고 열정적이었던 임 군은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친구들에게도 신망이 두터워 주위 사람들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후원 등 자세한 문의는 금정초·중학교 교육과정운영부장 ☎ 472 - 2010으로 하면 된다.

구인애 기자  unikoo@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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