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거점별 우수중인 신북중학교가 전교생이 우주체험을 위해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를 찾았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체험에서는 79명의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우주비행’과 ‘우주탐사’ 과정으로 나뉘어 우주와 관련된 아주 특별한 체험을 했다.
특히 ‘우주비행’ 과정에 참여한 37명의 학생들은 여러 종류의 로켓을 직접 만들어가며 로켓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체득했고, ‘우주탐사’ 과정에 참여한 42명의 학생들은 지구를 출발한 탐사선이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사고력을 키우기 위하여 개인별, 팀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직접 실험도구를 제작하고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여 정량적 결과를 도출해 내는 과정도 경험했다.
 3학년 박도영 학생은 “이번 우주캠프는 다양한 실험과 전시체험을 통해 우주과학 현상에 대한 기본원리를 익힐 수 있는 기회였으며, 천문학에 대한 공부를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신북중 홍용암 교사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우리 학생들은 머리가 아닌 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우주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고 미래의 우주개발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