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축산농협이 지난해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그룹별 1위를 달성해 3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전국 1천117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 경제, 교육, 지도사업 등 50여 개 항목을 나눠 평가한다. 전국적인 큰 무대에서 영암축협은 잇따른 쾌거를 달성하며 광주·전남의 영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협의 자격을 입증했다.

염암축협의 수상 실적은 실로 화려하다. 지난해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협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처음 제정한 ‘함께하는 유통혁신상’ 초대 수상의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또한 상호금융대출금 1,000억 원에 연체비율 0%대를 기록해 자산건전성을 평가하는 ‘클린뱅크 금’을 5년 연속 수상했다. 이외에도 NH농협손해보험 우수상, 상호금융대상 2위로 장려상 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시상금만 해도 약 8천만 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결산 결과 신용, 경제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각종 대손충당금을 초과 적립하고도 12억 4천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영암축협 설립 이래 가장 좋은 경영성과를 보였다.

영암축협의 이 같은 경영성과는 전 임직원들이 쉼 없는 경영혁신을 통한 피와 땀과 눈물, 그리고 조합원들의 조합 사업 전이용의 결과물이다.

이맹종 조합장은 “조합 사업을 전이용해 준 조합원과 고객들의 성원의 결과이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올 한해도 축산 현장에서 조합원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경영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