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청소년수련관의 원활한 수련 프로그램 진행을 돕기 위해 진단키트를 보급했다.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은 3월 소규모 프로그램 운영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자가진단키트 700여 분을 확보했다. 수련관 측은 참여 청소년들에게 진단키트 배부 후 음성 확인 여부에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면역체계에 취약한 청소년들을 위한 긴급 대응 조치이다.

자가진단키트는 검사 후 15분이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검사키트이다. 우선 동봉된 멸균 면봉으로 콧속 비강을 여러 차례 문지른다. 다음으로 면봉을 추출용 튜브에 넣고 저은 뒤 검사용 디바이스에 용액을 3~4방울 떨어뜨리면 된다. 양성이면 두 줄, 음성이면 한 줄로 나온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청소년들의 프로그램 이용을 위한 선제 검사로 청소년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숨은 감염자 발굴과 감염 확산 조기 차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움츠린 청소년들에게 질 높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계속하여 자가진단키트 확보하여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