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우리신문에서는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외적으로 출마를 선언하거나 예비후보에 등록한 정치신인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언론에 노출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정치신인들의 생각과 각오를 듣는 이번 코너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주>

이름        김선찬(金善燦)

생년(나이)   1960년 (만61세)

거주지      영암군 도포면 회호정길

직업        농업

학력        도신초등학교 - 도포중학교 - 전남고등학교              - 조선대학교 전기공학과

경력        현) 기본소득국민운동 영암본부 상임대표
            전)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 24년 근무
            전) 영암싱싱감 작목반 대표(전)
            전) 도포농민회 창립 초대지회장(전)
            전) 영암군 귀농귀촌협회장(전)
            전) 20대 대통령 선대위 후보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전남부위원장

병역        육군병장(만기제대)  

전과        업무방해(벌금 100만 원) 
            - 1995년 일명 ‘한통사태’ 때 한국통신(현KT)노동조합전임간부(조직                국장)로서 통신주권수호투쟁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서강대총장 등을 앞세운 언론몰이로 김영삼 대통령                이 “한국통신노조는 국가전복세력이다”라고 칭하며 대대적인                    노동 탄압을 가했고, 본인은 특진이 걸린 수배자가 되었던                      사건으로 당시 수감되었던 동지들은 DJ정권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사면복권된 공안사건입니다.

■ 출마의 변  

세상살이가 모두 정치입니다. 서로 의견을 모아가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실천해가는 것이 함께 사는 세상이고 정치일 것입니다.
일상이 정치라지만 정치지도자의 길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철이 되면 우스갯소리로 애국자가 넘쳐나고 너도나도 지역발전의 선구자가 되겠다고 나섭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암을 발전시키겠습니다. 관광영암을 만들겠습니다’ 등등 구체적 공약보다는 구호만 난무하고 유권자 또한 ‘저 사람들 선거철만 저렇지 다 똑같다’ 하시며 후보의 차별성이나 진정성에 관심을 두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번 대선 패배로 우리 군민들의 상실감은 엄청납니다. 
지방선거에서 훌륭한 후보들이 당선되어 상실감을 보상해드리고 희망을 심어 드려야 합니다.정치를 하고자 하는 자의 가장 큰 덕목은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예로부터 위민사상, 애민사상을 가장 중요시해왔습니다. 각 후보의 지나온 삶을 보면 그분들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대선 패배의 안타까움을 갖는 것도 그러한 이유라 생각합니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합니다. 잘나가는 조직, 발전하는 지역, 좋은 나라에는 어김없이 훌륭한 지도자가 있습니다. 김선찬은 모든 군민을 사랑으로, 함께 고민하고 같이 만들어 가는 영암군 희망열차가 되겠습니다.

■ 주요 공약

1. 보편적 기본소득 지원 강구  
우리군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소멸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암장이나 영암읍소상공인을 만나보면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사람이 있어야 장사가 되제”, 농사짓는 분들은 “돈도 안 되는데 외국인 아니면 인부가 없어 농사 못 짓겠다”고 하십니다.

지역소멸의 원인은 소득, 교육, 문화, 의료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원인은 돈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고구마대농, 축산대농, 간척지 논농사대농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농가는 경제적 곤란에 빠져 있습니다. 돈이 되는 농업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중소, 약소농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과 지역민의 보편적 기본소득 지원방안을 강구 하겠습니다. 

2.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및 지원   
우리 지역은 농토가 넓다 보니 고부가치농산물 보다는 재배가 쉬운 작물을 주로 재배했습니다. 30년 전 재배작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및 지원에 힘 모으겠습니다.
원포인트 지원이 아닌 결과를 도출해내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3. 생색내기용 사업 아닌 SOC 사업에 집중  
우리군은 농로, 골목포장 등은 비교적 잘되어 있으나 지방도 등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골목포장 등 생색내기용 사업이 아니라 지방도 등 굵직한 SOC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4. 관광자원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월출산, 왕인유적, 도기문화센타, 영산강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지만 관광자원이 관광수입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광지의 필수여건은 볼거리만이 아니라 먹거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먹거리활성화방안, 체류형관광유도 등에 대해 지자체장, 군의원, 전남도 등과 함께 최선책을 찾아서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 수변공원을 곁들인 문화 휴식공간 조성  
붉은 황토밭의 시종, 도포는 조그마한 뒷산도, 농수로를 제외하면 맑은 물 흐르는 실개천 하나 없을뿐더러 하우스단지의 열기와 황토밭의 흙먼지만 날리는, 농촌이지만 상쾌한 공기가 그리운 곳입니다. 농촌에도 시원한 물과 숲이 있는 수변공원을 곁들인 문화 휴식공간인 공원이 필요합니다. 힘 모아 국비지원사업등을 강구 해 보겠습니다.

좋은 공약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좋은 공약은 언젠가는 이루어집니다.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천하겠습니다.

■ 각오

저는 지난 세월 동안 같이 잘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보고자 영암싱싱감작목반 대표를 하며 경기도 초·중등학교 단감 학교급식량 100%를 전담한바 있고 지금도 영암단감이 전국최고가 명성을 유지하게 했습니다. 또한 도포농민회를 창립하고 야간학습을 3년간 주도하며 도포멜론의 공선출하를 조직했고, 영암군귀농협회장을 맡으면서부터는 과수동아리활동등을 통해 새로운 소득작물개발 등 ‘우리지역 농민들에게 돈이 되는 농업이 무엇일까?’ 라는 명제로 지금껏 함께 공부하며 농가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복지는 스스로 돈을 벌 수 있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도의원이 된다면 그동안 농업현장에서 닦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영암군 농업이 돈되는 농업으로, 사람이 몰려오고 지역이 살아 숨쉬는 활력 넘치는 영암되도록 혼신의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또한 문화, 교육, 관광, 의료분야에 대해서도 구체적 대안제시로 실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