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성실새마을금고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회원 및 각 기관장으로부터 기부받은 쌀을 저소득·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좀도리’ 행사를 1999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다.

영암경찰서에서도 이 행사에 적극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 들어 2회 전화금융사기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한편, 지역 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이웃 사랑 나눔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비롯한 상호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돈독히 하기로 약속했다.

영암성실새마을금고는 기부받은 백미와 기부금은 영암읍, 군서면, 시종면 등 지역별로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에 지원하고 특히, 백미는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 독거노인 세대,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해 지역 사랑 운동의 의미를 더했다.
 
서중석 이사장은 “매년 지속해서 사랑의 좀도리 운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 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희망과 나눔의 새마을금고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좀도리는 쌀을 절약한다는 뜻으로, 옛날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쌀을 조금씩 덜어내는 작은 단지에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미풍양속이다. 이번 행사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