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고등학교의 동아리인 ‘AGM’에서 모의수업을 진행했다. AGM은 교사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이 교사라는 꿈을 위해 함께 모여 여러 활동들을 하는 동아리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모의수업을 위해 스스로 수업을 기획하고, 기획했던 수업을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 앞에서 직접 진행하며 교사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각 학년별로 따로 선보였던 모의수업은 역시 3학년 학생들이 다른 학년에 비해 조금 더 능숙하게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했다. 지난달 AGM 동아리의 3학년 학생들은 각각 다른 수업을 준비하며 다양한 수업을 진행했다. 3학년 학생들은 많은 학생 앞에서 떨리는 마음을 감추고 자신이 준비했던 수업자료를 가지고 수업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3학년 학생들은 준비를 철저히 하며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업을 보여주었다. 그중 한 3학년 학생은 학습지와 프리젠테이션(PPT)까지 준비해 수업을 해냈고, 선생님 못지않은 완벽한 수업을 보여주며 다른 학생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모의수업을 진행한 학생은 “직접 수업을 준비하고 수업을 경험한 것이 정말 교사가 되어 수업한 것 같았다”면서 “나중에 교사가 되어 수업할 때도 어떤 방식으로 수업 진행을 할 것인지를 정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하며 크게 만족해했다. 

모의수업을 선보인 학생뿐만 아니라 모의 수업을 들은 2학년과 1학년 학생들 또한 “다양한 수업 방향과 수업 방식을 알 수 있었고, 제가 할 수업을 추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알 것 같아서 좋았다”고 밝혔으며, 모의수업을 참관했던 선생님들도 “나중에 정말 선생님이 되어도 문제없을 정도로 정말 잘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학년 학생들의 모의수업을 지켜보며 다음 순서로 모의 수업을 진행할 2학년과 1학년 학생들은 모의수업을 준비하는 데에 큰 도움과 용기를 얻게 되었고, 이후 2학년과 1학년 학생의 모의수업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