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등학교가 9월 한 달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기 위한 공익 광고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익 광고 대회는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깊이 있는 인식을 가지도록 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공익의 의미와 중요성을 고민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게 하기 위해 준비됐다.

코로나19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던 김동균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광고 제작자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저의 진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 이번 대회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으로는 영상의 주제 선정에 대해 어려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공익 광고라는 폭 넓은 범위 내에서 마땅한 주제를 찾기가 어려웠다. 또 그 주제를 어떻게 표현해야 좋은 광고가 될지 고민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라고 심정을 드러냈다.

대회의 진행을 담당한 방슬기 교사는 해당 대회가 학생들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 “공익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사회 참여 역량과 문제 해결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았다”라고 밝히며, “학생들의 능력이 기대했던 것 보다 더 뛰어나서 굉장히 놀랐고 다양한 주제와 독창적인 표현 방법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인터뷰] 방슬기 선생님

Q. 공익 광고 제작 대회를 개최한 목적과 취지는 무엇인가요?
A.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깊이 있는 인식이 이루어지실 바랐으며 문제 해결 과정에서 공익의 의미와 중요성을 고민하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게 하기 위하여 개최하였다.

Q. 공익 광고 제작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어떤 부분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나요? (공익 광고 제작 대회가 학생들에게 끼친 영향)
A. 공공의 이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았고 광고의 기획, 구성, 제작 과정에서 학생들의 표현력과 창의성이 드러났으며 공익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사회 참여 역량과 문제 해결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았다.

[인터뷰] 김동균 학생

Q. 공익광고 주제를 선정하며 어려웠던 부분이나 들었던 생각은?
A. 처음에 주제를 선정해야하는데 참신한 주제로 공익광고를 만들고 싶었는데 마땅히 생각나는 것이 없어서 주제선정부터 애를 먹었고 여러 공익광고들을 시청하고 주제를 찾아봤는데 역시 그 주제에 맞게 내가 뭘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마땅히 들지 않아서 생각한게 코로나 공익광고인데 이게 코로나 공익광고는 찾아보니까 별로 없더라고 그래서 이게 괜찮은 주제라고 생각해서 코로나 공익광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Q. 공익광고를 제작하며 힘들었던 점이나 뿌듯했던 점은?
A. 앞에서 말했다시피 주제선정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고 내용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 하면서 짜는게 쉽지 않았고 나는 또 드라마 비슷한 형식이라서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찍어야했는데 여기서 흔쾌히 도와준 친구들이 정말 고마웠고 영상을 내가 써서 공모전에 나갈 수 있게 허락해 준 것도 고맙다. 열심히 도와준 것도 고맙다.

Q.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하거나 발전한 점은?
A. 내가 진로를 바꾸게 되면서 이런 교내 대회는 처음 나가게 되서 일단 이것부터 발전 한거라고 생각하고 이런 대회를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공익광고를 구상할지 어떤 스타일이 청자가 보기에 좋은지 광고제작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또 이것밖에 생각하지 못한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대회도 나가보고 친구들에게 부탁도 하면서 자신감이 아주 살짝 생긴 것 같아서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참여해서 더 경험을 쌓아서 사람들에게 더 좋은 작품을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