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영암군보건소는 지난 14일 0시 기준, 영암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누적 4만316명이며, 1차 접종자는 4만9278명으로 집계했다. 다만 접종자 집계에는 외국인노동자와 불법체류자 등 영암군에서 백신을 접종한 모두를 집계하고 있다고 밝히며, 영암군 인구에 포함되지 않은 외국인 등이 3074명 포함된 수치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 6월말 기준 영암군의 인구수 5만3290명을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3만7242명으로 접종완료율은 69.89%, 1차 접종자는 4만6204명에 1차 접종률 86.70%로 집계되고 있으며, 15일 0시를 기준해 접종완료율이 7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14일 0시 기준 전국 평균 접종완료율(61.59%), 1차 접종률(78.26%)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전라남도 22개 시·군 평균 접종완료율(68.06%)과 1차 접종률(80.89%)을 상회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달 말 전체 접종완료율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18일부터는 18세 미만 청소년과 임신부 등의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전예약을 신청 중인 16~17세는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또 12~15세는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1일부터 2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지난 8일부터 사전예약을 신청 중인 임신부도 18일 이후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과 의료기관 등의 종사자·입소자의 추가접종(Booster shot)도 오는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은 지난 5일부터 추가접종 희망자의 사전예약을 접수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