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여름 8월의 끝자락 24일에 삼호읍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에서 사단법인 우리재가복지 산하의 우리지역아동센터와 LH행복꿈터우리마을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연극공연을 선보였다. 

노인복지센터의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은 코로나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신 상태라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봉사할 수 있었다. 저학년-팥죽할머니, 고학년-러브스토리 연극 공연을 관람해주신 어르신들과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 종사자들이 즐거운 관람과 함께 큰 호응을 해주신 덕분에 연극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복지센터의 한 관계자는 너무 재미있고 시간이 짧아서 무척 아쉽다며 다음에 또 방문해 달라는 격려의 말씀을 해주었다.

올 4월부터 배우기 시작한 연극은 삼성꿈장학재단에서 후원하는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이다. 지역적,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지원이 부족한 아동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지원해 줌으로써 아이들이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자세로 꿈을 실현하고 공동체를 위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 사업이다.

이 연극프로그램 사업을 기획한 우리지역아동센터 김강희 생활복지사는 연극이 매개체가 되어 아동들이 자신감과 자기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기 성장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였다. 5개월 동안 두 센터 아동이 모여 서로를 탐색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주어진 연극대본을 연습하면서 성장해 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공연은 프로그램 중간발표 봉사활동이었지만 12월에는 부모님과 지역사회 주민을 초대하여 좀 더 완성도 있는 연극을 준비해서 발표회로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