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시종 출신의 재단법인 새암조감제 김순자 회장의 4500만원 지정기탁에 따라 시종·도포면에 사랑의 식품꾸러미 및 생계비, 초등학교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시종·도포면에 전달된 사랑의 식품꾸러미는 사회적 협동조합 로컬푸드(기찬꾸러미)와 농부맘유천마을영농조합법인(버들꾸러미)에서 직접 생산된 물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랑의 식품꾸러미는 택배로, 장학금은 계좌지급으로 전달됐다. 

또한 시종면 주민 16명과 경로당 1곳에는 다달이 생계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새암조감제는 김순자 회장 부부의 고향인 시종면 와우리 새암골과 도포면 조감리에 있는 방죽을 합쳐 지어진 이름이다.

김순자 회장은 “고향에 대한 감사와 애정으로 작지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특히 고향 초등학교 후배들이 아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종·도포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장학금 전달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협의체 관계자는 “영암군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이웃을 챙기는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