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삼호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25일까지 주 2회 이상 지역사회와 함께 교외 생활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외 생활교육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방학 생활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서 ▲항상 마스크 착용 ▲대화 자제하기 ▲가급적 짧게 머무르기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두기 ▲음식 섭취하지 않기 ▲실내 주기적 환기 및 소독 ▲개인위생 관리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점검 및 안내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연합 학생생활지원단은 관내 영암읍과 삼호읍, 학산면 지역에 있는 PC방, 동전노래방, 카페, 당구장 등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이용수칙 안내문과 마스크를 배부하고 이용자의 참여를 당부했다.

독천버스터미널 인근 다중이용시설 PC방 점검에 함께 참여한 낭주중학교 학생회장은 “학생들 단체 대화방을 통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꾸준히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삼호읍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함께 참여한 삼호서중학교 학생부장 교사는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으며, 별도로 삼호읍 한마음회관과 인근 다중이용시설에서 매주 교외 생활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전파속도가 기존 대비 1.64배 빠른 델타형 변이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코로나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 영암 관내 학생 밀집 장소와 시설에서 교외 생활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