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28일 진로설정 및 다양한 직업 정보 제공을 위해 직업체험을 진행했다.

관내 도예체험공방 ‘호사’에서 이뤄진 이번 도예가 체험은 직업체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도예가에 대해 질의 응답시간과 나만의 도자기 그릇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학교 밖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소외됨 없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로설정과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에 실시되는 검정고시 준비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직업체험,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진흙을 손과 밀대를 이용해 늘려주면서 모양 틀을 활용해 나만의 그릇을 만들고, 완성된 작품은 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만 9세부터 24세까지 학교에 입학하지 않거나 개인 사정이나 학교 부적응 등의 이유로 학교를 중도에 그만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취업·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급식지원과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