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한국병원은 지난 11일 함평군 소재 전남보건고등학교와 학습중심 현장실습 및 취업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양질의 취업처와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을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병원 현장에서 첨단 기자재를 사용해 실무를 익히게 함으로써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선도기업으로 신청한 영암한국병원은 올해 여름방학 동안 보건간호과 2학년 학생부터 학습중심 실습을 진행하고, 10월에는 3학년 학생들의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 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종합병원이어서 다양한 분야의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영암한국병원에서 현장실습과 졸업 후 취업을 연계하는 등 학교와 병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