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초·영암서호중학교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교내 체육관에서 30여명의 초·중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부모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부모교육은 평소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도서 ‘놀이만한 공부는 없다’의 저자인 권오진 아빠학교 교장을 초청해 ‘자녀와의 놀이’와 ‘좋은 부모 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8가족이 참석해 ‘부모가 더욱 행복한 놀이 배우기’란 주제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첫째 날 프로그램에서 박스터널 통과하기, 발야구, 역지사지놀이 등의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행복을 만끽하고, 부모들은 놀이가 쉽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놀이의 달인이 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내 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란 주제로 부모교육이 진행됐다. 
이 시간을 통해 학부모들은 잘 놀아주는 것이 소통과 공감, 자존감, 사회성, 리더십 등 다양한 인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최고의 인성교육임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성한 학교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활동이 제한되고 있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을 계기로 학부모들의 소규모 커뮤니티를 만들어 자녀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계속 운영해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