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전통종이공예관 전시실에서 1월 4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오석심 관장의 한지공예 소장전이 ‘한지의 향’이란 주제로 진행 된다.
이번 한지공예 소장전에서는 송현경, 천영록, 문연희, 최형준, 노은희, 문구, 김이재, 마유진, 배상하, 신성창, 임영길, 한오경 등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에 참여한 노은희 작가는 조선대학교에서 응용미술과를 전공하고,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대전,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이 공인되어 있고, 미국과 일본에서도 개인전을 열었다. 현재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배상하 작가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인도, 터키, 모로코, 프랑스, 독일 등 국내외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였고, 현재는 초당대학교 디자인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송현경 명장은 대한민국명장회에서 인정받은 자수명장으로 할머니와 어머니에 걸쳐 3대째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송현경 명장의 작품은 한지 위에 꽃과 나비를 수놓은 것으로 한땀한땀 놓아진 그 섬세함에 감탄을 절로 불러일으킨다.
이번 소장전은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장전에는 왕인전통종이공예관의 오석심 관장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