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전남 최초로 자동차 종합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영암군은 작년 4월 3일 환경부로부터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받자 군민들의 자동차 종합검사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영암군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지원하게 됐다. 

특히 전라남도에서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목포시, 여수시 포함 6개 시·군 중 영암군이 유일하게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는 타 시·군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 차량은 영암군에 등록된 모든 자동차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번 사업은 2023년까지 시행될 예정이어서 종합검사를 실시한 군민은 한 달 이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수령 받을 수 있다.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차량등록증, 자동차종합검사 영수증,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고, 부득이한 사유로 차량소유주가 직접 신청을 못할 경우, 가족에 한해 대리신청이 가능하므로 타인 명의 계좌이용신청서, 대리신청자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하여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전기차·수소차 등 저공해자동차와 공공기관 차량은 자동차 종합검사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