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다음달 26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남거나 부족한 모를 서로 연결해주는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를 운영한다.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육묘 노동력 감소 및 육묘비용 절감을 위해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모를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농업인상담소에 연락하면 육묘를 실패했거나 모가 부족한 농가와 상호간 연결시켜 주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매년 모내기 때에 운영하고 있는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지난해의 경우 모 판매 및 구입을 희망하는 58농가에 9천500상자를 연결해줘 육묘비용 25% 정도가 절감됐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평년보다 기온변화가 크고, 작년과 달리 5월에도 최저온도가 10℃ 이하의 날이 있고 주야간 온도차도 커 육묘상에 모잘록병 및 뜸모 발생이 많으므로 철저한 야간 육묘상 보온관리가 필요하다”며 “적기에 모내기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