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쌀생산자협회는 지난 23일 시종면 사회단체회관 회의실에서 3기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명기 쌀협회 광주전남본부장, 박웅 영암군 농민회장, 이보라미 도의원, 김기천 군의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이·취임식에서 양관진 1,2기 회장이 이임하고 한봉호 씨가 3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봉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암군 쌀협회 1,2기의 성과를 이어 가면서 조직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 또한 어려운 현실에 처한 쌀농가의 요구를 대변하여 현실에 맞는 농업정책이 수립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덧붙여서 “영암군 쌀협회는 농지를 빼앗고 농민과 지역을 파괴하는 대규모 태양광사업 반대투쟁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 지역 사회단체들과 연대 투쟁으로 태양광사업 반대투쟁에 반드시 승리하여 농업을 지키고 지역을 지켜내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영암군 쌀협회는 영암 쌀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 영암군 농정혁신위원 등 쌀 관련 정책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영암군쌀생산자협회는 소식지 창간호 ‘쌀’을 제작하여 300여명의 회원들에게 배포했으며, 협회에 관심 있는 회원도 수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