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1일부터 16일간 영암왕인문화축제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 축제로 개최, 큰 호응 속에 오는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영암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의 빛,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와 ‘꽃길 따라 영암으로, 랜선 따라 왕인으로’를 슬로건으로 2개 부문, 17종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축제 기간 동안 홈페이지(www.왕인문화축제.com)와 유튜브 채널 ‘영암 왕인 TV’를 개설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TV와 라디오 방송도 활용하여 SNS 접근이 어려워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소외된 세대가 없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 영암장터인 ‘기찬들 영암몰’과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여 5억여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축제가 됐다.  
축제 프로그램은 왕인콘텐츠와 기찬 영암 콘텐츠 2개 분야 17종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왕인콘텐츠는 8종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특집다큐 ‘왕인박사 랜선으로 일본가오’를 포함 ‘왕인박사 학술강연회’, ‘제31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 지상백일장’, ‘천인릴레이 천인천자문’, ‘집콕놀이! 왕인키트’, ‘집콕! 챌린지’, ‘집콕ON! 글로벌 왕인 홍보단’, ‘왕인박사 추모 헌다례와 문화강연’로 진행됐다.

기찬 영암콘텐츠는 9종으로 ‘유튜버와 떠나는 3인 3색 랜선 영암여행’, ‘기찬 영암 브이로그’, ‘영암 여행 온라인 사진·영상 공모전’, ‘혜택 가득!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영암마켓’, ‘온택트 영암예술무대’, ‘온택트 개막콘서트’와 공개방송 영암온에어 ‘즐거운 오후 2시’, ‘온택트 폐막행사’로 진행됐다.

아스카문화의 시조인 왕인박사 정체성 
강화와 24년 축제 역사 총정리  
대표 프로그램인 특집 다큐 ‘왕인박사 랜선으로 일본가오’는 축제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왕인박사 일대기, 한·일 관계 속 왕인, 역대 왕인문화축제, 명사 인터뷰 등 24년의 축제 역사를 집대성했다.

특히 최태성 역사강사, 호사카유지 세종대학교 교수, 전석홍 왕인박사현창협회장, 남민 작가, 김한남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이 출연해 축제의 인지도와 국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제31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지상백일장’은 우편 접수 후 온·오프라인 심사 방식으로 전국 한시 동호인과 한시 애호가가 참여하는 경연대회로 운영됐으며, ‘천인릴레이 천인천자문’은 왕인박사 위업을 계승하고 축제의 주제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천자문 프로젝트로 1천명이 릴레이에 참여, 천인천자문 영상을 완성하여 16일 폐막행사에 퍼포먼스 영상으로도 공개됐다.

‘왕인박사 추모 헌다례와 문화강연’은 영암에서 생산된 차를 정성껏 올리는 헌다례와 왕인박사를 알리는 문화강연 행사로 진행됐다.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
중국 후저우시 등과 문화교류 다져 
‘집콕 ON! 글로벌 왕인홍보단’은 한류의 원조인 왕인 온라인 서포터즈 50명으로 구성되어, 왕인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 세계인에게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중국 후저우시와 일본 히라카타시, 간자키시에서는 축하 영상을 보내 온라인 축제 시도에 경의를 표했으며 문화교류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흥미롭고 다양한 집콕! 프로그램 큰 호응 
‘집콕놀이! 왕인키트’는 왕인박사와 왕인호를 종이로 접어 만들 수 있는 페이퍼토이, 왕인박사 상대포 출항과 백제문물을 전수하는 그림 위에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는 스티커 컬러링 그리고 천자문 퍼즐놀이로 구성됐다.

‘집콕! 챌린지’는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젝트로 왕인송 댄스 따라 하기 경연대회, 기찬 영암 푸드 챌린지, 도전! 오늘의 퀴즈열전 등 온라인으로 즐기는 방문객 참여 이벤트로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특히 도전! 퀴즈 열전은 매일 평균 3천여명이 응모에 참여해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영암여행 온라인 사진영상 공모전’은 축제 기간 ‘집콕놀이! 왕인키트’ 등 축제 참여 인증샷 과 역대 왕인문화축제 사진·영상 등 왕인문화축제 추억 소환 이벤트 형태로 진행되어 온라인 축제 참가자의 호응을 끌어냈다. 
 
‘온택트 영암예술무대’는 더드림색소폰, 다섯손가락, 기찬풍물패, S라인댄스 팀 등 영암문화예술인의 축제 참여의 장으로 기존에 제작된 공연영상을 통해 영암인의 멋과 흥을 선사했다.  

유명 유튜버와 함께하는 
‘3인 3색 랜선 영암여행’ 인기몰이  
유튜버와 떠나는 3인 3색 랜선 영암여행은 유명 유튜버와 함께 왕인의 얼, 영암의 맛과 멋을 즐기는 온택트 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역사전문 크리에이터 유튜버 한나와 떠나는 왕인전래 문물 체험은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종이, 한복, 목공예 분야의 지역작가 10명의 공방을 방문하여 작품을 촬영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왕인의 후예와 만나는 백제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고품격 요리방송 ‘기찬 영암 푸드쇼&정호영 셰프’에서는 영암의 기찬 꾸러미 3종을 소개하고 달마지쌀 등 영암 농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며 영암의 건강밥상을 소개했다. 

또한 유튜버 창현과 함께하는 비대면 서바이벌 노래경연대회도 개최됐다. 1차 온라인 음원과 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의 본선 진출자들이 펼치는 비대면 노래 경연대회는 큰 호응 속에 트로트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영암관광’ 콘텐츠 강화와 
영상으로 즐기는 기찬 영암여행  
‘기찬영암 브이로그’는 랜선으로 즐기는 영암관광 명소 소개 프로그램으로, ‘랜선여행 영암은 처음이지라~’, 영암관광명소 14선 랜선투어, 영상으로 만나는 월출산의 사계, 하춘화와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농특산물 이야기, 영암 6대 민속놀이 스페셜 영상을 공개하여 영암 웰니스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암 6대 민속놀이 스페셜 영상은 핵심 멤버의 고령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장부질 노래, 여석산 쌍패농악, 정동정호제 등의 영상을 찾아낸 후 6대 전통민속놀이로 진행됐다. 

‘영암관광명소 14선 랜선투어’는 왕인박사유적지, 기찬묏길, 도갑사, 마한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영상을 소개함으로써 영암 관광 길잡이 역할을 담당했다. 

라이브 커머스 완판, 기찬들 영암몰 등 
5억여원 판매 큰 성과 이뤄내 
‘혜택 가득! 기찬영암 라이브 커머스’는 축제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를 통해 영암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기찬 영암의 우수 농특산물과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소개했다.

김의준 고구마는 농가에서 직접 라이브로 진행되어 준비한 1천500개의 고구마를 한 시간 만에 완판하여 3천7백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온라인 영암마켓 ‘기찬들 영암몰’은 영암 명품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온라인 영암장터로, 군 친환경농업과에서 새롭게 단장하여 축제 기간 동안 최대 50％의 할인과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등 영암 농특산물을 활발하게 홍보했다.

특히 온라인 장터를 통해 영암 농특산물 5억여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했다.

TV와 라디오 방송으로도 
누구든지 온라인 축제 즐길 수 있어 
‘온택트 개막콘서트’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개막을 축하하는 목포 MBC 특집 축하쇼로, 왕인상 김길환 선생의 시상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강진, 김용임, 하동진, 소명, 진시몬을 비롯한 9명의 초대 가수가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공개방송 영암 온에어 ‘즐거운 오후 2시’는 목포 MBC 라디오 방송으로 11일간 보이는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를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문화관광해설사, 이장 등 스토리텔러가 마을 연혁과 유래, 대표 음식, 특산물, 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초대가수의 노래와 주민들의 흥겨운 노래로 진행됐다. 

즐거운 초대석에는 전동평 영암군수, 김한남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 김길환 왕인상 수상자, 양승희 가야금산조 명인, 김기태 영암군 민속씨름단 감독, 김민겸 영암전자과학고 학생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즐거운 오후 2시’는 매일 읍·면 홍보영상과 기찬들 영암몰, 달마지쌀, 매력한우, 고구마, 무화과 등 영암 농특산물을 CM으로 제작하여 수시로 송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즐거운 오후 2시’는 온라인 축제의 단점을 보완한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11일간에 걸쳐 영암군 구석구석을 소개하고 알렸다.  

폐막행사는 ‘영암왕인TV’를 통해 축제의 성공을 자축하는 온택트 맞춤형으로 진행됐으며,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폐회사 영상, 천인천자문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21일에는 축제 기간 중 참여한 ‘집콕! 챌린지’, ‘집콕놀이 왕인키트’, ‘영암여행 온라인 사진영상공모전’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존경하는 영암군민과 향우 그리고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의 호응 덕에 성공리에 마무리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분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에 SNS 조회수 113만 돌파, 5억여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대박 축제가 됐다”면서 “내년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코로나19 극복을 축하하는 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 되길 바라고,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로써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