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삼호읍에서 한국치매예방협회 영암군지부 개소식이 열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동평 영암군수, 이하남 전 의장, 강찬원, 박영수 의원, 박장근 영암군노인회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민숙 한국치매예방협회 영암지부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우리나라에는 64만명이 넘는 치매환자가 있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30년 뒤에는 다섯 집마다 한명씩의 치매환자가 있게 돼 우리사회는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동평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암보다 두려운 질병이 바로 치매로, 치매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선이다. 앞으로 영암군은 치매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치매예방활동의 선도적 군이 될 수 있도록 치매예방협회와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하남 전 의장은 “어르신들의 치매없는 건강한 노후가 보장되는 영암군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치매예방협회 영암군지부는 실버인지 놀이지도자(1·2급 자격)를 양성하여 노인 복지관, 노인대학, 요양원 등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기존 노래와 율동 중심의 치매예방 프로그램과는 달리 인지 프로그램 및 오감자극 프로그램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실버인지건강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치매예방협회 영암지부 061-463-0703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