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영암군지부의 제9기 위원장으로 산림해양과 산림보호팀에 근무 중인 이대운 주무관이 당선됐다.

수석부지부장에는 재무과 재산관리팀에 근무 중인 박영화 씨가, 회계감사위원장에는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에 근무 중인 김영준 씨가 각각 당선됐다.

지난 2일에서 4일까지 실시된 제9기 선거는 선거인수 601명 중 556명이 투표에 참여해 92.5%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대운·박영화 당선자는 찬성 537표, 96.6%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제9기 위원장·수석부지부장의 자리를 맡게 됐다.

회계감사위원장 김영준 당선자는 찬성 546표, 98.2%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대운 당선자는 ‘한걸음 더, 나의 삶에서, 동지들 곁으로, 투쟁 속에서’라는 기치아래 기존의 노사 간 대립관계를 벗어나 상생의 관계로 이끌어 갈 것을 약속했다.

이대운 당선자는 “주어진 자리에 대한 책임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무겁지만 협력과 상생, 소통을 바탕으로 집행부와의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주력하겠다”며 “다른 누군가가 대신 나서주길 기대하는 것보다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의 목소리를 한 곳에 모아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화 수석부지부장 당선자는 “현장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고 아픈곳을 치료해주며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간부가 되겠다”며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깊이 담아 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계감사위원장 김영준 당선자는 “8기에서 이루어 놓은 다채로운 업적에 발 맞춰 9기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원의 소중한 조합비가 모든 조합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노동조합의 방향에 알맞게 쓰일 수 있도록 감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