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일 앞으로…응원 방문 “안 돼요”

고교생 단계별 원격수업, 예비소집일 방문자제 권고
입실 8시 10분까지…시험 중 마스크 착용 필수
발열, 인후통 등 증상있을때 반드시 감독관에 알려야
[2020년 11월 27일 / 제295호]
노경선 기자l승인2020.11.27l수정2020.11.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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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전국적 3차 대유행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일 앞으로 다가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물론 보건·교육 당국도 극도의 긴장 상태다.

전례 없는 전염병 사태 속에 열리는 수능을 앞두고 영암교육지원청과 영암군보건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먼저, 지난 24일부터 지역 내 6개 고등학교 고3 수험생 전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험생 교육을 매일 2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조치했다. 

또, 시험장인 영암고 1·2학년생들은 27일부터, 영암고를 제외한 5개 고등학교 1·2학년생들은 오는 30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번 원격수업 전환조치는 수능이 끝난 후에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실시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시험일 전날 시험장을 찾아 자리와 동선, 환경 등을 미리 확인하는 예비소집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교육청의 권고에 따라 각 학교별로 수험표를 배부할 예정이지만 부득이한 사정에 의한 예비방문은 허용된다.

올해는 까다로운 수능 유의사항에 코로나19 준수사항까지 추가돼 수험생들도 시험일 전에 관련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장 입실시간이 체온측정과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시간이 8시 10분까지로 앞당겨 졌다. 출입 가능 시간은 아침 6시 30분부터며 수능 시작 시간은 오전 8시 40분이고 마스크는 항상 착용해야 한다.

시험장 입실 시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감독관에게 미리 알려야 하며 이 경우 시험장 내에 별도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별도로 관리되는 시험실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감독관이 배정될 예정이며 시험을 치룬 수험생과 감독관은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수능시험의 전통으로 여겨지던 교문 앞 응원 문화도 올해는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교육부는 응원을 위한 방문과 모임을 자제하라는 권고지침을 내렸지만 영암교육지원청은 이에 더해 시험장 앞 학생들 방문 금지조치와 학부모 방문 자제를 각 학교에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영암교육지원청 조연오 장학사는 “올해는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학업에 지장을 많이 받은 데다 수능일까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우리 학생들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수험생들을 위해 마스크와 응원 현수막을 설치하고 응원의 의미를 담은 떡과 엿은 학교별로 배부하는 방법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확진자는 관리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한 교육부 지침에 따라 목포27번 확진자로 분류된 삼호고 학생은 목포시 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노경선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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