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6주년 기념사]“건강한 균형을 만드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2020년 9월 11일 / 제285호] 영암우리신문l승인2020.09.11l수정2020.09.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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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신 발행인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시작으로 냉해피해, 기나긴 장마, 폭염, 또 연이어 몰아치는 태풍으로 가뜩이나 힘겨웠던 2020년이 어떻게 마무리 될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코로나19는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힘듦의 연속입니다.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이러한 현상은 마치 ‘카오스(Chaos)’ 시대가 도래했나 싶을 정도입니다. 카오스란 그리스의 우주 개벽설에서 우주가 발생하기 이전의 원시적인 상태, 즉 혼돈과 무질서의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인류는 늘 이러한 혼돈을 극복해내며 질서를 만들어내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모두가 처음입니다. 그러하기에 이를 새롭게 정립해 가는데 논란이 따르고, 우여곡절을 겪게 됩니다. 이를테면 재난지원금이나 공공의료 논란처럼 말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또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대처가 순탄하게 진행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새로이 만들어지는 질서가 균형과 상생을 원칙으로 준비되도록 해야 할 것이며, 힘의 논리에 따른 폭압과 이기적 행태를 경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영암지역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역감염 발생으로 소상공인을 비롯해 너나 할 것 없이 어렵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지역 상생을 위한 영암우리신문의 역할이 요구되어졌습니다. 공동체 정신을 주창하며 설립했던 영암우리신문이 무엇인가는 해야 하지 않겠냐는 요구였습니다. 

이제 갓 창립 6주년을 맞이한 영암우리신문에게는 감사할 일이었습니다.

영암우리신문이 지역에서 이렇게 인식되고 존재하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코로나19 여파가 지역신문이라고 빗겨가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신문사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올 한해는 재정적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암우리신문은 창립 6주년을 ‘공동체 정신 실천’이라는 명제로 어려움을 나누는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살피고 힘을 북돋아주는 ‘응원캠페인’입니다. 물론 큰 역할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작지만 나눔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상기시키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할 수 있다는 바람인 것입니다.

영암우리신문은 이름 낮은 이들의 값진 삶과 그 목소리를 더욱 소중하게 담아내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그 창립 정신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균형’입니다.

이번 응원캠페인 역시 ‘균형’의 일환으로 혼란 속에서도 얻는 이익을 어려움에 닥친 이들에게 나눔으로써 그 균형을 맞춰갔으면 하는 희망인 것입니다. 부디 지역민들께서 많이들 동참하셔서 우리의 이웃을 응원하고 도와가는 문화 조성에 함께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또한 혼돈의 시대에는 새로운 규칙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생활화 등을 비롯해 새로운 사회규범들이 정립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기에 봉착하는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창립 6주년을 맞이한 영암우리신문은 이러한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소통하며, 그 규칙들이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갈 것입니다.

창립 6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든든한 힘이 되어주셨던 독자여러분과 조합원, 지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두 함께 힘내시길 바랍니다. 영암우리신문은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암우리신문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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