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로 주고받는 대화, ‘좋은 아빠, 훌륭한 아빠’

이영주 금정면장, 자녀와의 소통법 담은 두 번째 책 출간
[2020년 8월 28일 / 제283호]
신은영 기자l승인2020.08.28l수정2020.08.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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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실패도 용납되지 않는 자녀교육,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자녀 자존감 키워주기 100일 미션’이라는 제목으로 아들과의 소통을 책으로 담아내 화제를 불렀던 이영주 금정면장이 다시 한 번 책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좋은 아빠, 훌룡한 아빠’는 이영주 면장이 그동안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와 가족들의 답장을 한 데 묶어놓은 책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새롭고도 효과적인 소통법을 제시한다.

이영주 면장은 이 책에 누구나 초보일 수밖에 없는 부모들이 자식교육에 있어 겪는 초조함과 딜레마를 편지로 해결했던 본인의 노하우를 담담하게 담아냈다.  

평소에도 가정적이며 자상한 아빠로 소문난 이영주 면장은 초등학생이던 아들이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상황에 혼을 내는 교육보다 다가가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써내려간 편지 한 장이 이 책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부모라면 누구라도 야단을 칠만한 상황에도 편지로 아들과의 대화를 시도한 것은 10여 번이 넘게 정독했던 1987년 출간된 킹스레이 워드의 ‘비지니스맨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30통의 편지’라는 책의 영향이 컸다고 소개했다.

이영주 면장은 “아이를 갖기 전부터 읽었던 책이 가슴 깊이 남아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한 번 정독했던 것이 이 책의 힌트를 줬다”며 “격한 감정에 쉽게 뱉어낸 말 한마디는 상대로 하여금 그 거친 감정이 그대로 전달 돼 오히려 반감을 사게 되지만 글을 쓰는 과정에서 감정이 누그러지게 되면 진정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정제된 감정이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에게 있어 엄청난 문제였던 자녀교육이 편지로 대화하기 시작하며 엄청난 보물이 됐다”면서 “편지쓰기는 부모자식간의 대화는 물론 부부간의 소통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부모들이 이 책을 통해 실패하지 않는 자녀교육을 이뤘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평범한 한 가족의 일상이 가감 없이 담겨있는 이 책은 이 면장의 특별한 교육관과 함께 버킷리스트와 비슷한 맥락의 ‘희망 리스트’도 담겨있다.

지난 2012년 경 작성했다는 ‘희망 리스트’에는 ‘10년 내 책을 발간하겠다’는 등의 실현가능한 희망부터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와 같은 이 면장만의 개똥철학도 눈에 띈다.

이 면장은 “꿈을 꾸지 않으면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지만 꿈을 통해 갖게 된 사명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열정을 만들어준다”며 “나만의 개똥철학은 나를 이끌어주는 에너지”라고 전했다.  

신은영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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