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우리신문 독자위원 (재)영암문화재단 사무국장 김성식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무증상 감염자가 30% 상당에 이르고 있어 본인은 증상을 느낄 수 없어  일상적인 사회활동을 하면서 타인에게 감염시키고 있다는 것이 아주 요상하고 기괴한 변종 바이러스로 완전종식은 어려울 것 이라는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활동이 크게 확장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제한이 지속되어 생활행동 반경이 좁아지게 되자 노약자, 청소년들이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반갑지는 않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기처럼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가야할 상황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진입하였다고 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혈연, 혼인관계 또는 잘 아는 지인으로 결성된 소규모 공동체 단위로 가치관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사회로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소규모 공동체가 중심적인 사회는 비교적 자급자족이 용이하고  마을단위로 문화예술이 존재하는 과거의 소박하고 정겨운 농촌생활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와 반대로 대규모 군중대회, 대규모 공연, 대형 놀이시설 등은 갈수록 그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식품접객업소 예약배달의 통합 모바일앱 개발보급,  농어촌 지역의 어르신들의 모바일 사용법 소단위 교육 프로그램 추진,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공공기관 민원 창구 안내 및 설명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 배치, 온라인 기반 문화 예술 콘텐츠 개발 추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언택트(비대면) 또는 온택트(온라인 접촉)의 문화가 사회 경제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꾸준하게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줌(Zoom)온라인교육, 온라인토론회, 인터넷 비대면 교육 등이 늘어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사회 거의 분야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실시한 비대면 교육 등을 살펴보면 국민권익위원회의 ‘시·군 시민감사관 줌(Zoom)온라인교육’, (재)전라남도문화재단의 ‘2020 예술 경영 아카데미 온라인 교육’, 영암군의 ‘온라인 으로 공동위원회 개최’를 실행한바 있습니다. 이런 사례가 위드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언택트 문화 활성화로 뉴 노멀 시대로의 전환이 불가피 하나 받아드리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종전의 관행에 익숙해져 새로운 시스템이 매우 불편하고 생소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 맞는 행정체계로 전환 하는 것이 그동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미래의 발전전략으로 천명하였던 4차 산업(지식기반산업) 혁명을 앞당기는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시작되어 연일 2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추세입니다. 얼마 전에 지인이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내원하였을 때 의사가 하는 말이  “이번 여름휴가 끝자락에 분명히 3차 펜데믹이 다시 시작될 것이다”고 장담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지 아무도 모르고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한 전파를 소리 소문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닫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트 착용하기, 다중 혼잡지역 방문 자제하기, 손 자주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 하여야 합니다.

코로나19는 치료제와 감염예방 백신 개발이 관건이나 “우리는 하늘만 쳐다볼 수 없습니다”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 칼럼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