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기의 고장 영암군이 전국의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김영철의 동네한바퀴’는 배우 김영철의 여정을 통해 전국의 동네마다 고여 있는 이야기와 역사, 그 곳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발견하고 알려주는 도시기행 다큐멘터리다.

지난달 영암을 찾아 촬영한 뒤 방영되는 영암군편에서는 배우 김영철이 한국트로트가요센터, 덕진 녹차밭, 사자 저수지, 김명성 발효 연구소, 죽정마을, 구림마을, 독천마을, 상대포, 영암어란 등 영암의 주요 명소를 찾아 먹고 즐기며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암군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기찬랜드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트로트가요센터로 국내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장르인 트로트 음악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또, 2200여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구림마을은 450여년 전통의 대동계가 현존하며, 백제 왕인박사, 신라말 도선국사, 고려 초 최지몽 선생을 배출한 곳으로 50여개소의 민박촌이 형성돼 있어 다양한 농촌,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국보 제76호 이순신장군 서간첩의 글귀인 ‘약무호남 시무국가’가 새겨져 있는 이순신 장군 어록비가 있어 호남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확인 할 수 있다.

낙지거리로 유명한 독천은 독천시장을 중심으로 수십여 낙지 음식점들이 밀집돼 있으며 낙지호롱이, 연포탕, 갈낙탕 등의 낙지 관련 명품 토속 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그 외의 방송 예정인 곳들도 모두 영암의 자랑할 만한 명소들로 평소 영암을 궁금해 하고 찾고자 했던 이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전국의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영암군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기대하며 영암군은 앞으로도 월출산 명사탐방로를 비롯해 많은 관광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니 쭉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의 이야기를 보여줄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전남 영암편’은 오는 11일 오후 7시 10분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