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 영암라이온스클럽 제50대·51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2일 기찬랜드 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이·취임식에서 제50대 김철진 회장이 이임하고 제51대 회장으로 이삼행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실내가 아닌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이·취임식은 당초 200여명이 참석의사를 밝혔으나 거리두기로 인한 공간제한 등의 문제로 서삼석 국회의원과 우승희 도의원, 이보라미 도의원, 강찬원 군의원, 김성애 영암교육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내빈, 회원을 비롯한 130여 명만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야외행사임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후 착석, 1m이상 간격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김철진 이임회장의 개회선언·개회타종을 시작으로 윤리강령 낭독, 클럽 경과보고를 마치고 지난 한 해 동안 영암라이온스클럽을 모범적으로 이끌어 온 김철진 회장에게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공로패와 재직기념패 등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평화와 인류복지향상을 위한 LCIF 국제봉사기금 1만불 기탁식이 진행돼 상생의 의미를 더했으며 당초 계획돼 있던 영암군민장학금 기부식은 사정상 연기됐다. 

이삼행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제봉사단체의 일원으로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며 “회원들은 더욱 단합되고 즐거운 봉사활동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영암여성라이온스클럽도 청풍원에서 제2대·3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제2대 조명숙 이임회장 이임과 제3대 정인경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인경 취임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한편으로 기쁘지만 클럽발전과 도약에 일조할 수 있을지 무거운 책임감이 느낀다”며 “앞으로 보여주기 위한 봉사가 아니라 진정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그런 봉사가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취임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