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점식 부군수가 지난 30일 군청 낭산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1년 6개월의 군정업무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은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군의장, 전 실과소장 등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공적소개, 공로패·감사패·재직기념패 수여, 전동평 군수의 송공사, 이임사, 기념촬영,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손점식 부군수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1년 6개월간 부군수로 재임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발로 뛰는 섬김행정을 펼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재정확충으로 지속가능한 군정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그동안 군이 강조해왔던 국·도비 확보, 행정적 지원 등에 대해서 가교 역할을 했으며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 귀감이 됐다.

이임식에서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는 뜻의 군민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한 손점식 부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 6개월여 재임기간 동안 영암군민뿐만 아니라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보람되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으며 우리가 함께 이룩한 모든 것들에 대한 보람과 긍지도 평생 간직하겠다”며 “이 자리를 끝으로 몸은 비록 떠나지만 내 고향 영암의 발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종면이 고향인 손점식 부군수는 광주 금호고와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학사, 목포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손 부군수는 1983년 공채로 영암군에서 첫 공직에 입문, 전라남도 종합민원실과 행정지원국, 자치행정국 회계과장과 총무과장을 두루 거쳐 2019년 1월 1일 전남도의 인사에 따라 제28대 영암부군수에 부임했으며 2020년 7월 1일자 전남도 인사에 따라 전남도 비서실장으로 영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