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도 작고 잘 보이지도 않아 가맹점들에게 불평·불만을 들어야 했던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 스티커 디자인이 새롭게 탈바꿈됐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범정부 차원의 긴급재난기금 등으로 지역 내에 약 440억원 가량의 영암사랑상품권이 뿌려지면서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가맹점을 알리는 스티커의 디자인과 크기가 너무 작아 적지 않은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군은 최근 스티커를 교체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색상이다. 예전만 하더라도 영암사랑 상품권은 녹색과 파랑색 계열 바탕색에 검정계열의 글자와 빨간색, 노랑색 등 글자색상이 뒤엉켜 있어 눈에 띄지 않았다.

특히 영암사랑상품권 글자의 배경그림에는 월출산이 새겨져 있어 글자와 배경그림이 겹쳐보이며 가맹점과 지역주민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군은 과감하게 배경색은 노란색으로 통일하고 영암사랑상품권과 가맹점 글자를 도드라지게 함으로서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새롭게 스티커가 제작됨에 따라 군은 지역내 1378개소에 신규스티커(대1, 소1)를 배부하고 부착토록 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그동안 스티커에 대한 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접수돼 디자인을 교체하게 됐다”며 “시각적 효과가 높아진 만큼 영암사랑상품권이 보다 폭넓게 소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