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에서 만나는 싱그러운 여름 꽃들이 푹푹 찌는 날씨에 끓어오르는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있다.

미암면과 시종면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주요도로변 가로화단에 여름 꽃을 식재했다.

시종면은 지난 22일, 공직자 및 노인일자리 근로자들이 합심해 면소재지 주변 노지 및 가로화단 등에 메리골드, 페츄니아, 토레니아 등 총 5500여 본을 식재했다.

이번 여름 꽃 식재작업은 더위 속 노인일자리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됐으며 이번 식재를 통해 시종면에 심어진 꽃들이 폭염으로 지친 면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암면도 지난 23일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공무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20여명이 지난 봄에 심었던 팬지, 비올라를 대신해 여름꽃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 3360본을 식재해 여름경관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꽃 식재행사를 통해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활기찬 기운이 깃들기를 바라며 이웃들과 만날 기회도 적어 스트레스만 쌓여가고 있던 시기에 여름꽃을 통해 힐링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식재 후 물주기, 잡초제거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아름다운 경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