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코르나-19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태권도장을 위해 ‘코로나-19 지역 태권도장 살리기 운동’을 진행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초부터 약 5주간 진행된 이번 태권도장 살리기 운동 프로그램은 학과 교과목 중 하나인 ‘태권도 야외활동’ 수업과 학과 특성화프로그램‘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 현장실습’을 연계하여 3학년 총 35명 재학생들이 8개조로(4~5명) 나뉘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5시까지 영암, 무안, 목포 3지역, 6개 태권도장 스케쥴에 맞춰 ‘지역태권도장 살리기’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를 실시하는 지역 태권도장은 총 6곳으로 삼호태권도장, 삼호한국태권도장, 남악석사극동체육관, 목포연세극기태권도장, 비담체육관, 목포 승희체육관이며, 학과 재학생들은 각 태권도장 커리큘럼에 맞춰 수업진행 보조 활동 수행을 하고 있으며, 수업 후 현장관장님들의 피드백 및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태권도학과 최공집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영암지역의 경우 전보다 40%~50% 관원생들이 줄어 태권도지도자들이 도장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지역 태권도장 살리기 운동‘을 통해 지역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학과 재학생들에게는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