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 출마한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후보자 4명 가운데 민생당 소속 이윤석 전 후보가 2억3467만원을 지출,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미래통합당 이인호 후보는 2000만원으로 가장 적은 비용을 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제21대 총선 후보자 943명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총 2억4500만원의 선거비용 제한액 중 민생당 이윤석 전 후보는 2억3467만522원을 지출해 약 95.8%가량을 사용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2억1359만8653원을 지출했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중도에 출마를 포기했던 임흥빈 전 후보는 9642만2440원을 사용했다고 신고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섰던 이인호 전 후보는 2000만원을 썼다고 신고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27일부터 T/F팀을 구성해 선거비용과 정치자금 회계보고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선거비용 축소·누락, 이면계약, 정치자금 부정지출 등 불법행위를 발견할 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