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전남지부 영암지회(회장 이경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저소득 한부모가정 초·중학생 30여명과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영암군과 함께하는 퐁당퐁당 캠프로 위풍당당!’이라는 슬로건으로 한부모 가정 자녀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내외 아쿠아 체험과 레크레이션, 피자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임용기 여성가족과장은 “여름휴가철에 소외된 한부모가정 자녀들이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단체생활의 배려와 존중을 배우고, 정서적 교류와 소통으로 건강하고 균형있는 성장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경자 회장은 “2015년에 이어 2년째 아이들과 문화체험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두 번째 봉사하는 행사인 만큼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문화체험에서 아이들이 더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고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