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수영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여가활동을 즐겨온 수영 동호인들이 서로의 실력을 뽐내며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지난 6일 국민수영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민수영센터 개관 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영암 생활체육 수영대회로 지역 수영동호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령별로 각 수영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수영동호인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는데, 대회는 개인전 자유형과 배형, 평형, 접영 및 개인혼영, 기록경기 등으로 치러졌다.
경기결과 각 부문별 우승자 및 입상자에게는 특별한 상이나 경품이 주어지지는 않았지만 대회 종료후 식사를 함께하며 회원들이 진심을 담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수영동호인들은 “그동안 개인의 건강을 위해 수영을 했지만 변변한 대회가 없어 본인의 기량을 가늠할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동호인들을 위한 수영대회가 처음으로 열려 실력도 평가하고 동호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이경재 수영협회 신임 회장은 “그동안 영암군 수영동호인들을 위한 수영대회가 없었다는 것이 마음이 아파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수영동호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지역의 수영 저변확대 및 발전 그리고 엘리트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