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 발전을 위한 지역 내 학부모들 중심의 자발적 조직인 ‘영암교육공동체’가 출범한다.
영암교육공동체는 31일 오후 2시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지원센터 시청각실에서 학부모와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출범을 알릴 계획이다. 
이들은 곧바로 제1차 영암교육포럼을 열고 ‘함께 생각하는 영암교육’을 주제로 우승희 도의원의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영암교육공동체는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 하향 평준화된 실력, 지역교육 책임단위 부재 등 점점 어려워지는 영암교육의 현실에 공감하고 대책을 강구하고자 학부모와 교육단체들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모임을 진행해오다 올해 1월 영암교육단체와 학부모, 지역민이 모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정기모임과 간담회를 통해 취지를 설명하고 회원모집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난 7월 19일 삼호도서관에서 7개월의 준비를 마치며 발족식을 갖고 ‘영암교육공동체’ 명칭을 공식 확정했으며, 영암여자중·고등학교 운영위원인 조경주씨를 상임대표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조경주 대표는 “영암교육을 걱정하고 변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학부모들과 지역민의 자발적인 움직임의 결과로 영암교육의 다양한 문제를 열어놓고 토론하는 영암교육포럼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며 “첫 발을 내딛는 영암교육공동체에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