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서울청과 임직원을 초청해 농촌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영암군 일원에서 농협중앙회영암군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서울 가락동시장 서울청과(주) 김용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을 초청해 전동평 군수, 서옥원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장, 회원농협 조합장, 무화과와 단감영농조합법인 대표 및 회원, 귀농·귀촌회원, 공무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에서 초청한 방문단은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도기박물관, 가야금테마공원,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관람했고 도갑사 등 문화유적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월출산 기찬묏길 맥반석의 기운을 느끼며 맨발로 걷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며 힐링과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는 영암읍에 소재한 참발효연구소에서 참발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고 발효음식 체험행사도 가졌다.
이번에 군을 방문한 서울청과(주)는 우리나라 5대 청과회사로 영암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한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공동이익 창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상호 신뢰 속에 지난해는 75억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 9월까지 무화과, 단감 등 1338톤에 약 44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서울청과(주) 김용진 대표이사는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에게 앞으로 영암농산물 판로확보에 힘써 주길 바라며, 본격적인 과수 수확철을 맞아 생산량이 계속 늘어날 것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약 100억원의 판매수익은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동평 군수는 “영암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확보와 높은 가격형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서울청과(주) 임직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상호 활발한 농산물 유통정보 교류활동을 통해 더 많은 영암 농산물을 판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