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4일 선수로 출전하는 선수 7명과 운동부 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결단식에서는 선수들의 격려 뿐 만 아니라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에 있어 운동기능과 체력만큼 중요한 선수들의 경기불안해소와 자신감 향상 등 정신력 강화를 위해 스포츠 멘탈 트레이닝 특강의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전라남도교육청 스포츠 심리상담사 나정은 박사가 초청돼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 시합 불안 조절, 집중력 훈련, 자신의 멘탈 상태 알아보기 등의 내용으로 특강이 이루어 졌다. 
특히 이번 특강은 출전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출전하지 않는 운동부학생들이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여 다음년도 대회를 위한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경기를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는 능력, 단순한 관람과 응원이 아닌 경기를 어떻게 보고 분석할 것인지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는 등 운동부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참여한 삼호중학교 카누 김건 선수는 “앞으로 내가 어떤 선수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합때 마다 밀려오는 긴장과 불안으로 그동안 기록이 좋지 않았는데 나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앞으로 활용해서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 안병창 교육장은 “스포츠는 나와의 경쟁이며 나와의 싸움으로 경기에 대한 압박감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며 “그동안 흘린 땀이 아깝지 않도록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치는 기회로 삶길 바라며 승리보다는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