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을 살다] 합기도 관장으로, 농사짓는 유튜버로 살고 있는 김상정 관장

[2023년 12월 8일 / 제442호] 영암우리신문l승인2023.12.11l수정2023.12.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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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삶을 영위하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21년째 합기도를 가르치는 김상정 관장(45세)은 관원으로 있는 어린아이들과 학생들의 픽업 차량 운행부터 합기도 수련까지 직접 하고 있다. 고향을 지킨다거가 부모님을 모신다는 거한 뜻을 세웠다기보다 2002년부터 운영해온 합기도장에서 수련하는 학생들과의 시간과 세월이 소중하고 그 시간이 좋아 타지에서의 스카웃 제의도 거절하고 일상을 지키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90여 명이 넘던 수련생들은 점점 줄어 40여 명이 되었지만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떠난 제자들이 가끔 찾아오고, 이들이 고향을 기억하며 찾을 수 있는 도장을 유지하고 지키는 일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늦은 결혼으로 가장의 역할과 책임이 생겼고 시종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돕기 위해 시작한 농사일이 이제 제법 기술과 경험이 쌓이면서 이제는 농부로서도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농사일에 관심을 가져보니 어렵게 지어 수확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실정을 알게 되면서 직접 유통하기 위해 판로를 찾고자 노력하게 되었고 구매자와 소비자 확보를 위해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농사를 짓는 과정과 관리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알리고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는 반응이 좋아 귀촌인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도움이 되는 홍보 채널로도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만들어 ‘시골농부’ 유튜브에 올릴 계획이라 한다.

현 전라남도합기도협회 심판위원장, 현 전라남도 합기도협회 승단심사위원, 현 영암군 합기도협회 전문이사로서 지역 내 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역에 기여하는 자신의 삶과 4형제의 셋째로, 고향에서 같이 나고 자란 농사꾼 친구들이 주위에 이웃으로 있어 사회적으로도 행복지수가 높아보였다.

귀농을 추천하느냐는 질문에는 “생계 보장을 위해서 농사를 지어보고 기술을 익히고 효율적인 농사를 짓기 위한 준비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간과 자본, 그리고 기술(정보)을 가지고 귀농하기를 권한다”고 답했다.

인구 소멸 지역인 지방에는 인력이 필요하지만 이 또한 단순 인력보다 농사에 필요한 기술력과 경험이 장착된 인력이 필요하므로 이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군인이 되어 또는 경찰관이 되어 고향을 기억하고 찾아오는 제자들을 보면서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열린 도장을 계속 유지하고 지키면서 부모님을 도와 농사짓는 농부로 그리고 시골 농부 유튜버로 하루하루 아이들과 행복과 추억을 쌓으며 살겠다는 김상정 관장의 소탈한 미소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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